“잘 살 수 있을까 생각”…이세창, 정하나와 재혼 심경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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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4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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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람이 좋다
사진=사람이 좋다
배우 이세창(49)이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36)와의 재혼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세창은 23일 오후 방송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아내 정하나와 출연했다. 이세창은 2017년 13세 연하 정하나와 재혼했다.

정하나는 이세창과의 결혼에 대해 “오빠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일반 사람과 다르게 알려져 있다 보니까 예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대부분 모든 사람이 알지 않느냐”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도 그렇지만 어머니와 우리 가족이 ‘상처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이세창과 정하나는 스킨 스쿠버를 하다가 만나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13세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취미가 같다보니 스며들 듯 사랑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 번의 아픔이 있는 이세창에게 재혼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사진=사람이 좋다
사진=사람이 좋다


이세창은 “(결혼을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제가 늘 꿈꾸는 완성이 잘 될까? 하나한테 내가 실망을 주지 않을까? 이런 부분을 고민했다”며 “참 고맙게도 (정하나가) 이해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저랑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어느 정도 각오는 했다더라. 각오는 했었고 잘 이겨내 줬다”고 밝혔다.

사진=사람이 좋다
사진=사람이 좋다

2세는 정하나의 결심이 서면 가지기로 했다. 정하나는 아직 아크로바틱 배우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세창은 “결혼 초창기에 (정하나가)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았다”며 “그러다보니 2세 같은 경우도 본인이 원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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