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잠수함 건조…金 “우리식의 위력한 잠수함 건조” 만족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23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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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롭게 건조된 잠수함에 만족을 표하며 해군무장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돌아보시었다”며 “최고령도자의 세심한 지도와 특별한 관심 속에 건조된 잠수함은 동해작전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작전배치를 앞두고 있다”고 선전했다. 그러나 잠수함의 제원은 밝히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이어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잠수함이 각이한 정황 속에서도 우리 당의 군사전략기도를 원만히 관철할 수 있게 설계되고 건조된 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동서가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잠수함의 작전능력은 국가방위력의 중요한 구성부문으로 된다”며 “잠수함을 비롯한 해군무기장비 개발에 큰 힘을 넣어 국가방위력을 계속 믿음직하게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우리 식의 위력한 잠수함이 건조된 빛나는 성과는 당의 국방과학기술중시정책을 높이 받들고 나라의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여온 국방과학부문과 군수공장의 일꾼들,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들의 고결한 애국충정심이 낳은 결실”이라며 “비약적 발전을 이룩해가고 있는 국방공업의 위력에 대한 또 하나의 일대 과시로 된다”고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선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번 시찰에서 잠수함 이용과 수중작전에 관한 당의 전략적 구상을 설명하며 국방과학부문과 잠수함공업부문의 당면임무와 전략적 과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아울러 “조용원 동지, 홍영칠 동지, 유진 동지, 김정식 동지, 리종식 동지, 최명철 동지, 장창하 동지를 비롯한 당중앙위원회와 국방과학부문의 지도간부들이 동행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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