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NHK “日 참의원 선거 출구조사, 연립여당 과반의석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1일 2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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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자민-공명당 연립여당이 전체 245석 중 목표한 절반 의석(123석)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가 오후 8시 발표한 방송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은 55~63석, 공명당은 12~14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연립여당은 이번에 새로 뽑지 않은 121개 ‘비개선(非改選) 의석’에서 이미 70석을 확보했다. 따라서 전체 245석 중 137~147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쟁 가능한 일본’으로 개헌 발의를 할 수 있는 3분의 2의석(164석)의 경우 개헌 찬성 정당 최대치를 합치면 확보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원제를 택한 일본에서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선거는 그간 ‘정국 풍향계’ 역할을 해왔다. 목표를 초과 달성한 아베 총리는 더 힘 있게 정책을 밀어붙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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