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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란행위’ 정병국, 영장심사 전 “죄송하다”…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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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란행위’ 정병국, 영장심사 전 “죄송하다”…구속 갈림길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7-19 14:45수정 2019-07-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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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의 구속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인천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공연음란 혐의를 받고 있는 정병국에 대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하며, 구속 여부는 밤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정병국은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인천 남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법정으로 이동했다.

정병국은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포승줄에 묶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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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은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는 ‘전자랜드 팬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말에는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여성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정병국으로 특정했다. 이후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정병국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정병국은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병국이 올해에만 수차례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음란 행위를 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체포된 다음날인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서를 방문해 선수와 면담을 했다. 선수 본인이 ‘이유를 불문하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구단 및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은퇴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자세한 사태를 파악한 후 징계 수위를 논하려고 했으나, 선수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은퇴 수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선수단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과 선수 관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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