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2차예선 H조 편성…레바논·북한 등과 한배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17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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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진 한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황의조의 선제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뉴스1 © News1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진 한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황의조의 선제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뉴스1 © News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레바논, 북한 등과 맞붙는다.

한국은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식에서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H조에 속하게 됐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5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오는 2020년 6월까지 진행된다. 각 조 1위 8개국과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 국가가 최종예선에 올라 아시아에 배정된 4.5장의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두고 다툰다.

이번 2차 예선 조 추첨식을 신호로 본격적인 월드컵 여정이 시작된다. 한국은 벤투 감독이 직접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조 추첨식에 참석했다.

한국은 이란(20위), 일본(28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아 다섯 개 포트 중 톱시드인 1번 포트에 배정됐다. 여기에 호주(43위), 카타르(55위), 아랍에미리트(67위), 사우디아라비아(69위), 중국(73위)이 1번 포트에 배정돼 2차 예선에서는 서로 대결하지 않는다.

2번 포트 상대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던 가운데 부담스럽던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시리아를 피한 것은 나쁘지 않은 결과로 해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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