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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진 류현진 ‘WS 복수’로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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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진 류현진 ‘WS 복수’로 위안

김배중 기자 입력 2019-07-16 03:00수정 2019-07-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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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전 7이닝 2실점에도 불펜 동점 허용해 11승 날려
1회 실점 모두 자책점 기록돼
ML 사무국에 이의제기 계획
LA 다저스 류현진이 15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공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의 부진(4와 3분의 2이닝 4실점)을 만회했다. 보스턴=AP 뉴시스
잘 던졌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1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7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4-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8회말 불펜이 연속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해 승리는 날아갔다. 다저스는 12회 연장 접전 끝에 7-4로 이겼다.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챔피언 보스턴을 맞아 류현진은 초반 고전했다. 3-0으로 앞선 1회말 불안한 내야 수비 탓에 2점을 내줬다. 2사 만루를 허용한 상황에서 보스턴의 앤드루 베닌텐디가 친 땅볼 타구를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잡아 던졌지만 1루수가 잡지 못해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았다. 2회말부터 안정감을 찾고 7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간 류현진은 공 94개를 던진 뒤 내려왔다.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WS 2차전 맞대결에서 졌던 보스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는 설욕했다. 프라이스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도 5회까지 114개를 기록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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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맥스 셔저(워싱턴)와의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도 한발 앞서가는 모양새다. 최근 한 베팅업체가 셔저의 배당률을 낮추며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셔저는 등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데 비해 류현진은 호투를 이어갔다.

경기 후 류현진은 “지난 WS 등판(4와 3분의 2이닝 4실점) 때보다 많은 이닝을 던져 만족한다”고 말했다. 1회 실점에 대해서는 “투수코치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실점이 자책점이 아닌 실책에 의한 비자책점이라는 것이다.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지면 1.78로 오른 평균자책점은 1.63으로 낮아진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류현진#보스턴 레드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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