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도 6만명 사회공헌 활동으로 8만명 직접 수혜… “성장만큼 더 많은 사랑 전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4일 03시 00분


신천지예수교회

올해 들어 역대 최고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신천지예수교회)이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올 상반기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의료, 애국애족 봉사 등에 총 6만 명이 나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특히 최근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혈액원의 요청에 따라 3000여 명이 헌혈 봉사에 참가했다.

강원도 산불 당시에도 강원지역의 신천지 빌립지파가 발 빠르게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복구활동을 펼쳤다. 또 신천지예수교회의 오랜 봉사활동 중 하나인 벽화그리기는 올해도 전국에서 활발하게 진행돼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벽화그리기 봉사에 함께하고 싶다며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문을 두드리는 참여 희망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3월 베트남에서 의료봉사와 벽화그리기 봉사를 진행하며 봉사활동의 범위를 해외로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외 봉사활동으로 올해만 수혜자가 8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수혜자 중 노인이 1만여 명, 소외계층 6000여 명,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5000여 명, 장애우 4000여 명 순으로 나타났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러한 집계를 바탕으로 수혜 계층의 범위와 수혜자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배우기 위해 성경교육을 신청한 회원은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달 발표한 ‘2019년 5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등록 현황’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인원은 약 3만 명, 등록 대기자는 1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운영하는 무료 성경 교육센터로, 6개월 과정의 교육을 수료 후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할 수 있다. 특히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생의 상당수가 비(非)기독교인으로 집계되고 있어 신천지예수교회가 복음전파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집중적으로 진행된 말씀세미나, 교회 오픈하우스 등의 참석자들이 성경을 명확하게 해석해주는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호응을 보여준 것도 폭발적인 성장세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센터 등록자뿐 아니라 상담을 통한 대기자 숫자가 매달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이러한 성장세는 하반기에 더욱 가파른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천지예수교회는 센터당 수용 인원을 지난해 평균 100명 선에서 200명 이상으로 늘린 것을 비롯해 센터 수도 올해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하는 등 수강생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 5월 초부터는 오프라인 수강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강의를 개설하고 소그룹 화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가나안 성도(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성도)’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선교센터는 매년 2만∼3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왔는데 현재 추세로는 10만 명에 이르는 숫자가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도들이 말씀을 아는 것 뿐 아니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 역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 낮은 곳, 소외된 곳을 찾아 참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경원 객원기자
#스마트 컨슈머#신천지예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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