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오후 그쳐…남해안 150㎜ 폭우와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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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7일 0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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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9~23도, 낮 최고 23~31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9.6.26/뉴스1 © News1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9.6.26/뉴스1 © News1
목요일인 27일은 장맛비가 전국적으로 지속되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친다.

기상청은 이날(27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26일 내다봤다. 다만 강원과 충북, 경북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

밤까지 강수량은 경남은 50~100㎜, 전남 동부, 경북, 강원 남부, 제주, 울릉도·독도는 20~60㎜, 전북, 충북, 강원 북부에는 10~40㎜가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충남, 서해5도에는 5~20㎜가 쏟아진다.

기상청은 경남 남해안에는 최대 150㎜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평년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평년 24~28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22도 Δ춘천 21도 Δ강릉 20도 Δ대전 22도 Δ대구 21도 Δ부산 22도 Δ전주 22도 Δ광주 22도 Δ제주 2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0도 Δ인천 27도 Δ춘천 31도 Δ강릉 26도 Δ대전 29도 Δ대구 29도 Δ부산 27도 Δ전주 29도 Δ광주 29도 Δ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8~13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경기 남부,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 3.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와 남해안에 바람이 초속 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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