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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투도 가능…‘비선출 기적’ 한선태, 2경기 연속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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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투도 가능…‘비선출 기적’ 한선태, 2경기 연속 무실점

뉴스1입력 2019-06-26 22:14수정 2019-06-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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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KBO리그’ LG와 SK의 경기에서 8회초 교체된 LG투수 한선태가 모자를 벗고 있다. 2019.6.25/뉴스1 © News1

‘비선출 기적’을 쓰기 시작한 LG 트윈스 한선태(25)가 2경기 연속 무실점투를 펼쳤다.

한선태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8차전, 4-7로 뒤진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25일 1군에 콜업돼 치른 KBO리그 데뷔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던 한선태는 이틀 연투에도 변함없는 구위를 선보이며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첫 상대 김재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관중석의 박수를 유도해낸 한선태다.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한선태의 6구째 체인지업에 김재현의 방망이가 허공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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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선태는 전날 자신에게 데뷔 첫 피안타 기록을 안긴 이재원을 3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다음 김강민에게 커브를 공략당해 중전안타를 맞은 한선태는 안상현을 평범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덕아웃으로 힘차게 발걸음을 옮겼다.

한선태는 엘리트 선수 출신이 아닌 이른바 ‘비선출(비 선수 출신)’이다. 정식으로 야구를 배운 경력이 거의 없다. 고교 1학년 때 야구부 입단을 타진했으나 “너무 늦었다”며 거절당했고 고교 졸업 후 사회인 야구, 일본과 한국의 독립리그를 통해 꿈을 키웠다.

지난해 열린 2019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극적으로 10라운드 전체 95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으면서 한선태의 꿈이 이루어졌다. KBO리그 역대 최초 비선출 드래프트 지명이었다. 이어 비선출 최초 1군 등록, 등판 기록까지 세웠다. 지금껏 없었던 기적같은 일이 하나 씩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날은 연투도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했다. 이대로면 사이드암이 없는 LG 불펜에 한선태가 큰 힘을 보탤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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