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장맛비… 제주도부터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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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6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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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강수량 제주도·남해안 20~60㎜, 그 밖 전국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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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6일은 폭염특보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린다. 올해 첫 장맛비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남부지방,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장맛비는 27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20~60㎜, 그 밖의 전국은 10~40㎜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평년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3~33도(평년 24~28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특히 서울,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경북 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까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다. 내륙을 중심으로도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20도 Δ춘천 19도 Δ강릉 20도 Δ대전 20도 Δ대구 19도 Δ부산 20도 Δ전주 19도 Δ광주 19도 Δ제주 21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2도 Δ인천 29도 Δ춘천 33도 Δ강릉 28도 Δ대전 30도 Δ대구 31도 Δ부산 26도 Δ전주 28도 Δ광주 26도 Δ제주 26도로 예상된다.

이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대기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오존 역시 전 권역의 농도가 전날보다는 낮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 26~27일 강수구역과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크다”면서 “장마전선은 28일 일시 남하했다가 29일 다시 북상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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