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젊은 ‘리더’ 연구자 키운다…5명에 9년간 연간 최대 1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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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5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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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연구는 6명 선정…7년간 연간 평균 14~20억원 지원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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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초과학분야 30·40대 젊은 연구자 11명을 선정해 7~9년간 해마다 8~20억원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5일 기초연구사업인 ‘리더연구’와 ‘선도연구센터’의 2019년 신규 연구자 11명을 선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리더연구(개인연구)는 개인단위 연구지원을 통해 창의적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연구를 심화·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마다 연구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연구자는 9년간 연간 평균 8~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선도연구센터(집단연구)는 연구 인력을 학문분야별 특성에 맞게 집중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집단으로 성장·견인하는 사업으로 7년간 연간 평균 14~20억원의 연구비를 받을 수 있다.

두 사업 모두 기초연구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으로 연구자 주도 창의적·도전적 기초연구 지원을 통해 국내 과학기술역량과 국가경쟁력 강화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리더연구 선정자는 Δ공학 분야 손훈 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 Δ생명과학 분야 이승재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Δ의약학 분야 이정호 KAIST 의과학대학원 부교수 Δ자연과학 분야 차재춘 포스텍 수학과 교수 Δ정보통신(ICT)·융합 분야 윤재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 등 5명이다.

선도연구 선정자는 Δ이학 분야 이지운 KAIST 수리과학과 교수 Δ공학 분야 심재윤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Δ기초의과학 분야 한정환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 고정태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상면 아주대 약리학교실 교수, 이석형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등 6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과제를 접수 받아 연구의 창의성, 도전성, 연구자의 우수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총 11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과제 73%가 40대 이하 연구책임자로 30~40대 연구책임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연구자가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연구를 수행 할 수 있도록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비를 확대해 연구자가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환경에서 연구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제도 등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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