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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BTS월드' 새로운 시장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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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BTS월드' 새로운 시장 열까?

동아닷컴입력 2019-06-25 13:21수정 2019-06-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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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6일) 넷마블이 신작 'BTS월드(BTS WORLD)'를 출시한다.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처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TS월드 (제공=넷마블)

'BTS월드'는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되어 데뷔부터 월드스타가 되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을 위한 독점 OST는 게임의 출시 전부터 공개되며 팬들로부터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게임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10,000여 장의 사진과 100여 개에 달하는 영상이 준비됐다. 팬이라면 다양한 독점 콘텐츠에 푹 빠져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독점 영상, 사진 등을 수집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보인다.

여러 독점 콘텐츠 중 나만이 해당 콘텐츠를 보유했다는 것은 팬에게 큰 기쁨이자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일반적인 게임과 달리 사진이나 영상 자체가 가지는 수집의 의미가 더욱 크다. 이것이 기존 게임과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이 삼삼오오 자리해 자신이 아끼는 멤버의 독점 영상과 사진을 서로 보고 나누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는 것이다. 마치 한정 앨범이나 굿즈의 자랑 같은 모습 말이다.

게임을 서비스 예정인 넷마블도 독점 콘텐츠의 수집의 중요성을 알기에 다양한 장치를 준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 영상이나 사진 등의 콘텐츠가 게임이 아닌 웹이나 유튜브 등 커뮤니티를 통해서 만날 수 있게 되면 게임용 독점 콘텐츠가 가지는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 부분은 내일 게임이 출시되면 정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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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월드 (출처=게임 홈페이지)

업계에서는 'BTS월드'의 흥행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방탄소년단 빌보드 차트 1위 등극 소식 등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의 게임과 확실히 다른 모습으로 무장한 것이 업계의 관전 포인트다.

'BTS월드'는 테이크원컴퍼니가 제작을 맡았다. 이들은 2016년 10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프로젝트를 계약했고 오랜 기간 게임을 개발한 끝에 게이머 앞에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테이크원컴퍼니는 게이머들에게 잘 알려진 정은채, 공명 등이 등장한 실사 어드벤처게임 '도시를품다'를 제작한 회사다. 출시 당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이 제작한 게임을 살펴보면 실제 아이돌과 실사로 즐기는 '연애가 필요해', 영화와 드라마를 게임으로 즐기는 '검은사제들: 퇴마령', '화랑 더 비기닝' 등이 있다. 기존의 게임과는 다른 재미들로 무장한 게임이다.

'BTS월드'도 기존 게임과는 다른 형태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의 공개에 앞서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맛보기가 콘텐츠만 살펴봐도 다르다. 문자 메시지, SNS, 음성 및 영상 통화 등 멤버들과 1:1로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이에 'BTS월드'는 기존의 게이머가 아닌 새로운 공략층을 가진 게임이라 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팬을 공략하는 디지털 콘텐츠에 가깝다. 철저하게 팬 그리고 아미를 위한 게임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트와이즈와 아이즈원 게임 (출처=10ANTZ)

예를 들면 일본 아이돌 시장에는 아티스트와 팬을 더 가깝게 만들어 주는 디지털 콘텐츠가 많다. 특히, 게임과 앱 형태로 제공 중에 있기도 하다. 당장 트와이스 만해도 게임으로 호흡했으며, 아이즈원은 RPG의 형태의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주가가 한창인만큼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넓히면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게임의 공식 트위터와 126만 이상의 팔로워를 모았고 공식 유튜브 채널도 40만 구독자를 모았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 층을 고려해도 수백만 명 이상이 모였을 것이란 단순 계산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게임에 거는 기대가 크다. 메리츠종금증권 김동희 애널리스트는 "(BTS월드의) 2019년 예상 매출액은 644억 원(일평균 3.4억원)으로 예상하며 초반 글로벌 다수의 국가에서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BTS월드 (제공=넷마블)

새로운 재미로 무장해 새로운 이용자 층 공략에 나서는 방탄소년단게임 'BTS월드'가 팬들을 게임 시장으로 끌어 들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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