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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찾기’ 진행자 유철종 “한국나이 87세, 건강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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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찾기’ 진행자 유철종 “한국나이 87세, 건강비결은”

최현정 기자 입력 2019-06-25 09:59수정 2019-06-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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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6·25 전쟁 통에 헤어진 가족을 찾아 연결해주는 1983년 KBS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 유철종 씨가 자신의 건강 비결을 밝혔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던 유철종, 이지연 씨가 출연했다.

정정한 모습으로 등장한 유철종은 “한국나이로 올해 87세인데 미안할 정도로 건강하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철종 씨의 이야기를 듣던 이지연 씨는 “나오기 전 스쿼트를 하시더라. 저 보러 잠깐 만져보라고 하셔서 꾹꾹 몸을 눌러보니 땅땅했다. 건강 비결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철종 씨는 “젊었을 적에 태권도를 했다. 다른 운동 하는 거 없다. 걷는 것도 싫어한다. 가끔가다 기마자세를 하는데 그걸 하니까 단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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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진행한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에 대해 “16시간 생방송을 이어간 적도 있다”라며 “진행자가 교대로 화장실에 갔다. 그때마다 카메라 감독들이 다른 출연자를 잡아 줬다”라고 말했다.

이지연 씨는 “이산가족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고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라며 “1983년 6월 30일 긴급 오후 10시 방송을 시작했는데, 그 당시 0시엔 모든 방송을 종료해야 했다. 그래서 긴급 편성을 받고 새벽까지 진행했는데 사연이 계속 이어졌다. 그 이후 138일간 방송이 계속됐다”라고 설명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1983년 당시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던 유철종, 이지연 씨가 출연했다.출처=KBS
이 씨는 또한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의 시청률이 78% 달했다며 “드라마 PD들이 ‘이산가족’ 때문에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드라마 찍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은 1983년 6월 30일부터 그해 11월 14일까지, 138일 동안 진행됐다. 방송 시간은 방송을 통해서 1만189명이 헤어진 가족과 극적으로 상봉했다. 그 후 방송 기록물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됐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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