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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이송수단 데시벨은? 초음파 기기로 풍선이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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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이송수단 데시벨은? 초음파 기기로 풍선이 터질까?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입력 2019-06-20 15:49수정 2019-06-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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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소생)’ 캠페인 동영상이 연이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충식 강원도소방본부장이 참여한 소생 캠페인 동영상에선 각종 응급환자 이송수단인 구급차와 소방차, 소방헬기 등의 소리 크기를 직접 측정한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측정 결과 소방헬기는 95.5dB(데시벨), 소방차는 102.1dB, 구급차는 96.4dB, 풍선 터지는 소리는 104.7dB이었다. 응급환자 이송수단의 소리 크기가 대체적으로 엇비슷하게 나온 것이다.

김 본부장은 “강원도소방본부는 화재와 각종 사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한해 12만 건을 출동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있다”며 “이처럼 응급구조 수단들이 내는 소리는 생명을 구하기 위한 희망의 소리”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대표 등을 지명했다.


고정아클리닉의 고정아 원장은 병원에서 사용되는 가장 강력한 ‘울쎄라 초음파’ 기기로 풍선 터뜨리기에 도전했다. 먼저 풍선에 젤을 발랐다. 하지만 풍선은 터지지 않았고 본인은 매우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고 원장은 “울쎄라 초음파 기기는 피부 겉은 보호하고 피부 속 깊이 에너지를 주입하기 때문에 풍선이 안 터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 원장은 울쎄라보다 더 강력하고 통증질환에 사용하는 집중형 충격파까지 동원했다. 하지만 역시 풍선 터뜨리기에 실패했다. 충격파 역시 피부 겉이 아니라 내부로 에너지가 들어가 치료 효과를 보는 의료기기이기 때문이다. 결국 직접 주사기를 활용해 풍선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고 원장은 풍선 터지는 소리에 놀라 한동안 멍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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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원장은 “잠깐의 인내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닥터헬기 소리가 대단하다는 것을 풍선 터지는 소리를 통해 느꼈다. 하지만 그 소리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소리”라고 마무리 했다. 고 원장은 릴레이 참여자로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 문영래 교수, 가정의학과 조애경 원장 등을 지명했다.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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