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방송 22년만에 이게 뭔 민폐…오늘은 일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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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0일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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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MBN 앵커. 사진=동아닷컴 DB
김주하 MBN 앵커. 사진=동아닷컴 DB
김주하 MBN 특임이사 겸 앵커는 뉴스 생방송 중 복통으로 진행자가 교체된 것에 대해 "오늘은 일 나간다"라고 밝혔다.

김 앵커는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절하듯 자고 일어나 보니 기사가 나왔다. 걱정 끼쳐 죄송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짜 상상도 못한 일"이라며 "방송 22년 만에 이게 뭔 민폐인가"라고 덧붙였다. 김 앵커를 걱정하는 누리꾼 반응에 대해선 "진심으로 큰 위로가 됐다.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전날 김 앵커는 MBN '뉴스8'을 진행하다 땀을 흘리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발음도 새고 목소리도 떨렸다.

이후 한성원 아나운서가 대신 앵커석에 앉아 진행을 이어갔다. 한 아나운선는 "김주하 앵커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제가 대신 뉴스를 이어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김 앵커의 건강을 걱정했다. MBN 측은 "김주하 앵커가 급체로 인해 복통을 호소한 것.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정을 취하고 상태가 호전돼 병원에 다녀오진 않았다. 20일 진행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주하 앵커는 지난 199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이후 김 앵커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MBN으로 옮겼다. 그해 7월 20일부터 MBN '뉴스8'을 진행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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