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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러 가자”…임신한 아내 절벽에서 밀어버린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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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러 가자”…임신한 아내 절벽에서 밀어버린 남편

뉴스1입력 2019-06-20 10:21수정 2019-06-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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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들이 추락한 부인을 들 것에 옮겨 실고 있다. - 웨이보 갈무리

태국에서 돈 문제로 부인과 다툰 뒤 임신한 부인을 절벽에서 밀어버린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태국에서 사는 중국 교포로,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는 위샤오둥은 최근 사업이 잘 되지 않아 부인과 자주 다툼을 벌였다.

그는 부인 왕모씨에게 바람이나 쐬자며 파탐 국립공원으로 놀러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난 9일 국립공원에서 부인을 절벽으로 유인한 뒤 절벽에서 밀어 버렸다.

당시 부인은 임신 3개월이었다. 그는 34m 절벽 아래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그는 낙엽이 많이 쌓인 곳에 떨어져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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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다른 관광객들이 다 떠났지만 더 볼 것이 있다고 말한 뒤 절벽 쪽으로 자신을 유인한 뒤 밀어 버렸다고 진술했다.

부인 왕씨는 절벽에서 떨어졌지만 의식을 잃지 않았으며, 약 20여 분간 “살려 달라”고 외쳐 구조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들 부부는 중국 장수성 출신으로 2016년 태국에 이민왔으며,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다. 최근 사업이 잘 되지 않아 자주 다퉜으며, 특히 모든 재산이 부인 명의로 돼 있어 위씨가 부인을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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