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그림인생 20년, 좀 알아줘라”…누리꾼 “예민보스”VS “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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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9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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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인스타그램
하연수 인스타그램
배우 하연수가 누리꾼의 질문에 까칠한 댓글로 응대해 화제인 가운데 누리꾼들은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하연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한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라는 글과 함께 화조도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다.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이라며 "그렇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 됐다"고 답했다.

하연수의 댓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예민보스", "저 사람이 500번 물어봤냐? 사람 민망하겠다", "대답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 "저분은 하연수 인스타그램 처음 들어온 거일 수도 있는데 왜 저렇게 응대하냐", "판매자한테 출처 확인하는 게 잘못된 거냐? 위로 질문 500개 보이는 것도 아니고", "기분 나쁘면 SNS를 하지 마세요", "왜 이렇게 화가 가득 찼냐", "거만하다. 알아주게끔 본인이 더 유명해져라", "마음을 좀 편히 가져라"라고 하연수 태도를 지적했다.

반면 "큰 잘못인가 싶다", "너무 많이 물어봐서 짜증 났나 보다", "개인 SNS인데 자기 마음인데", "별로 까칠한 지 모르겠는데...", "작업했다고 글 썼는데 계속 물어보니까 대답한 거 아닌가? 이게 왜 논란이냐"라며 하연수를 지지했다.

하연수는 논란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하연수는 2016년 7월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 한 누리꾼이 하연수가 SNS에 올린 작품 사진에 대해 "실례지만 작품이 뭔지 알고 싶은데 방법 없나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하연수는 "방법은 당연히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하실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변 드린다"라고 답했다.

이에 누리꾼들이 하연수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고, 하연수는 "팬들의 질문에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면서 직접 상처받았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제 미성숙한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에게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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