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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학폭 주장 카톡 ‘우르르’…효린 측은 “명예훼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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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학폭 주장 카톡 ‘우르르’…효린 측은 “명예훼손, 고발”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5-27 10:20수정 2019-05-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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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효린. 사진=스포츠동아DB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본명 김효정·29)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A 씨는 지난 25일 네이트 판을 통해 “15년 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효린에게 3년 간 끊임없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옷, 현금 등을 빼앗겼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효린은 폭행을 하고 나면 쌍방폭행이 되도록 자신을 때리도록 했다”고도 적었다.

이후 A 씨는 또 다른 피해를 주장하는 B 씨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대화 내용에서 두 사람은 야구 점퍼, 가방 등을 빼앗겼던 기억과 놀이터에서 맞는 것 등의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A 씨는 “추가한 카톡 캡처 속에 나오는 친구(B 씨)에게 연락이 왔다. 때린 사람은 기억 못 해도 맞은 사람은 기억한다고 (나는) 자다가도 떠올라서 깰 정도로 몸이 반응한다”며 “놀이터에서 맞다가 건너편 철조망에 바바리맨이 지켜봤던 것, 효린이 때리다가 ‘빨리 가야한다’며 짜증 내던 것 등이 기억에 남아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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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학폭 의혹 최초로 제기한 A 씨와 추가 폭로자 B 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사진=온라인커뮤니티

B 씨는 A 씨 추가 글에 댓글로 ‘A 씨가 쓴 글에 포함되는 당사자’라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B 씨는 “효린은 온갖 언어폭력에 가방, 옷, 신발 등을 하루만 빌려달라고 한 뒤 몇 날 며칠을 입고 다녔다”며 “돌려줄 생각이 없었는지 (물건을) 받으러 가면 없다고 ‘선배가 빼앗아 갔다’는 거짓말들을 했다. 달라고 하면 ‘XXX아 준다고’ 등 온갖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놀이터에서 무리지어 ‘오늘은 너 누구한테 처맞을래’라며 두려움에 떨게 했고, 이유 없는 폭력을 당해야만 했다”며 “폭행을 당해 눈에는 핏줄과 멍이, 입술은 부풀어 올라 피가 고여 있었다. 엄마가 제 눈을 보시고 학교에 쫓아가신 적도 있다”고 적었다.

논란이 되자 효린 소속사 브리지는 26일 “온라인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은 접했으며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며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돌연 A 씨의 모든 글이 삭제됐고, 효린 측은 “피해 주장 네티즌이 ‘폭로 글’을 지웠다”며 명예훼손 고발 등 강경대응으로 입장을 바꿨다.

효린의 학폭을 주장한 A 씨는 효린으로부터 개인 메시지(DM)를 받았으나 이후 다시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알렸다. 글이 삭제된 경위에 대해서는 “네이트에서 내 IP를 차단시켰다”며 “만나서 연락하자더니 연락 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냈다”고 주장했다. A 씨가 기존 글을 스스로 지웠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일각에서는 A 씨 역시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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