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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하라, 호흡·맥박 정상이나 의식은 여전히…격려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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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하라, 호흡·맥박 정상이나 의식은 여전히…격려 봇물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5-27 09:10수정 2019-05-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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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걸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 다만 27일 오전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의식상태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26일 0시41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 씨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구하라는 호흡과 맥박은 정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2층 방에서 연기를 피워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구하라는 최근에 우울증을 앓고 있어 소속사가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5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적힌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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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그렇게 계속 참고 살다보니",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해라" 등의 문구가 담긴 글을 올리기도 했다.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무사를 바라는 응원이 쏟아졌다.

배우 한정수는 구하라 인스타그램에 "힘내요. 견뎌내는 만큼 더 강해질 수 있어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디지털성범죄아웃(DSO)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DSO는 구하라 씨를 지지합니다. 가해자 최종범은 멀쩡하게 잘만 살아가고 있는데 왜 피해자만 고통받아야 합니까. ‘여성’ 유명인의 피해를 가십거리로 소비하고 공기처럼 2차 가해를 일삼는 그남들 모두 가해자입니다"라며 "#WeAreWithYouHara"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WeAreWithYouHara' 해시태그는 현재 트위터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아웃(DSO)은 불법촬영물 및 음란물을 유포한 기자단톡방을 최초로 고발한 단체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A 씨와 폭행 시비를 빚었다. A 씨는 구하라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구하라는 A 씨로부터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했다.

하지만 A 씨 측은 지난달 18일 첫 공판기일에서 구하라 집의 문짝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만 인정했다. 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에 대해선 "어떤 구체적인 해악을 고지한 적이 없다"라고 했다. 강요 혐의에 대해선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강요한 적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상해 혐의에 대해선 "구하라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제압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다. A 씨의 전자기기에서 나온 구하라의 사진에 대해선 "피해자 의사에 반해 촬영된 것이 아니고, 성적 욕망이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오는 30일 구하라와 A 씨의 두 번째 공판 기일이 예정 돼 있다.

지난 14일 A 씨는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헤어숍을 오픈했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A 씨는 "긴 시간 심려 끼친 점, 걱정하고 서운하게 해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저를 믿고 함께 일했던 동료와 숍, 지지해주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저의 과오를 평생 뉘우치며 살고자 한다"고 글을 남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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