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학차 왔다가”…강릉 과학산단 폭발사고로 2명 사망·6명 부상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23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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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탱크 테스트 중 폭발 추정

23일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과학단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매몰자를 수색하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4명이 다쳤으며 1명이 매몰됐다.(강릉소방서 제공) 2019.5.23/뉴스1 © News1
23일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과학단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매몰자를 수색하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4명이 다쳤으며 1명이 매몰됐다.(강릉소방서 제공) 2019.5.23/뉴스1 © News1
23일 오후 6시22분쯤 강원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1공장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해 2명이 숨지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권모씨(37) 등 2명이 사망하고 윤모씨(44·수원)을 비롯한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견학차 방문한 가이드와 타 지역 벤처기업 대표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는 공장 내 한 입주기업에서 400ℓ규모 수소탱크 3기를 테스트 하던 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폭발의 여파로 인근 공장 1동 유리창과 건물 일부가 붕괴되기도 했다.

해당 입주기업은 태양열을 이용해 물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연료전지를 만드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당시 매몰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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