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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조작논란 사과…40년 전통 막국수집 뭐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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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조작논란 사과…40년 전통 막국수집 뭐가 잘못?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5-23 11:14수정 2019-05-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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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활의 달인’

최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막국수 달인’ 편이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생활의 달인’ 제작진은 22일 시청자 게시판에 ‘5월 13일 막국수 방송에 대한 설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제작진은 이 글을 통해 “해당 식당은 같은 장소에서 41년 간 영업이 이뤄진 곳으로, 처음에는 금번 출연자가 아닌 창업주 할머니가 운영하던 곳”이라며 “이후 할머니의 아들이 운영을 이어받았고, 2009년부터 방송에 출연한 분이 합류해 함께 막국수를 만들었다. 2016년 5월 출연자는 해당 가게를 인수 받았고, 할머니의 아들은 원주 시내로 이전해 새로운 가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서 ‘40년 된 집’이라고 소개함으로써 출연자가 40년 간 운영해 온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바.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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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출연자는 할머니 가게에서 일하기 이전부터 막국수를 만들어왔고, 그 경력이 40년에 이른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생활의 달인’은 지난 13일 강원도 원주의 한 막국수 집을 ‘맛집’으로 소개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해당 방송이 조작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원래 장사하던 사람은 시내에서 따로 장사하고 있는데, 지금 장사하던 사람이 40년 동안 장사했다고? 누가 달인이고, 누가 40년 넘게 장사한 사람이냐. 국민들 속이는 방송이냐”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아는 집이라 신기해하며 방송을 봤다. 하지만 상당히 충격적이다. 주인이 바뀐 지 4년 됐는데 수십 년 된 달인으로 비춰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란에 해당 막국수 집 측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작진에게 원래 가게가 생긴 지 41년, 달인의 경력이 40년이라고 말했는데 40년 동안 운영해온 것처럼 방송됐다”며 “원조, 경력 등을 떠나 맛으로 평가 받고 싶어 촬영을 허락했을 뿐, 거짓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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