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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KT 채용비리’ 김성태 의원 딸 소환…의혹 부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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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21:09
2019년 5월 20일 21시 09분
입력
2019-05-20 21:09
2019년 5월 20일 2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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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적성검사 건너 뛰고 인성검사
인성검사 'D형' 나오고도 최종합격
KT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9일 김 의원의 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의원의 딸은 조사에서 부정채용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의 딸은 입사지원서를 내지 않았음에도 합격 처리가 됐고, 이후 적성검사를 건너 뛴 인성검사에서 ‘D형’을 받아 불합격 대상임에도 최종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1월 민중당, KT새노조,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이 김 의원을 고발하면서 KT 채용비리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KT의 2012년 상·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같은 해 홈고객부문 공채에서 총 12건의 부정채용이 일어났다고 보고, 당시 이 회사 실무자부터 책임자를 모두 기소했다.
지난달 인재경영실장이었던 김상효 전 상무와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이 연이어 구속기소됐고, 지난 9일에는 당시 최고 ‘윗선’ 이석채 전 회장도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따라 채용청탁 의혹의 피고발인 김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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