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폭력에는 정당성은 없다. 어떠한 이유라도 우리는 개개인이 존귀한 인격체로 평등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정치와 비교해 “비록 형태가 다른 보이지 않는 권력의 폭력도 함께...힘센 자가 자기 몸도 가누지 못하는 어린이를 아니 살아가기도 벅찬 서민을 마치...”라고 비판했다.
블로그에 가족이나 아내의 이야기는 별로 없다. 다만 지난달 7일 올린 게시물에 아내의 말을 옮긴 듯한 내용이 나온다.
그는 일요일 아침에 혼자 밥을 차려 먹는 처지를 블로그에 알리며 "봄날 일요일 아침의 서정. '나 결혼식장 다녀올 테니 반찬 식탁에 꺼내놨으니 어쩌고 저쩌고 쑹~~식탁을 보니..."라고 글을 썼다.
그리고는 식탁에 반찬 몇개가 뚜껑이 덮인채 놓여 있는 사진을 찍어올렸다. 그는 식탁에 올려놓은 반찬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은 과정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생중계처럼 공개했다.
아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여겨진다. 평소 결혼생활이 썩 순탄치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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