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고진영·박성현, LA오픈서 주목해야 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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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3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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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 25일 개막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박성현(26·솔레어)이 이번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LPGA투어 홈페이지는 23일(한국시간) ‘LA 오픈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고진영, 박성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3명을 꼽았다.

LA 오픈에는 고진영, 박성현, 박인비, 지은희, 유소연 등 다수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LPGA투어는 고진영의 이름을 첫 번째로 언급하며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톱20에서 밀린 대회는 단 하나뿐이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LPGA투어에서 우위를 지속해서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진영은 올해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이달초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상금, CME글로브포인트,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혼다 타일랜드(공동 29위)를 제외하곤 모든 대회에서 톱20을 기록했다.

8일자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른 뒤 처음 출전한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전에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부터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4개 대회 연속 톱5에 들며 상승세를 탔다.

LPGA투어는 “고진영은 지난해 LA오픈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 들었고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3라운드에선 66타를 쳐 3라운드 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성현에 대해서 LPGA투어는 “싱가포르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기량을 되찾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성현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이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공동 14위, 기아클래식 공동 2위, ANA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52위를 기록하며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LA오픈에서 박성현은 1타 차로 컷 통과에 실패했으나 이어 열린 텍사스 클래식에선 우승을 차지했다.

LPGA투어는 “주타누간은 지난주 롯데챔피언십에서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3위를 기록했다”며 “4라운드 1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지 않았어도 4라운드 모두 언더파로 끝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LA 오픈은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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