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박성현 원동력은 팬클럽 ‘남달라’…LPGA 집중조명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26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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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박준석 골프전문기자 제공) 2019.3.8/뉴스1
박성현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박준석 골프전문기자 제공) 2019.3.8/뉴스1
“남달라!” “파이팅!”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솔레어)의 팬클럽 ‘남달라’가 미국여자프로골(LPGA)투어에서도 집중 조명 받고 있다.

LPGA투어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달라’를 소개했다. LPGA투어는 ‘남달라’의 열정적인 응원이 박성현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LPGA는 “박성현이 경기를 펼치는 세계 곳곳에서 ‘남달라’가 응원을 펼치는 모습은 흔한 광경이 됐다. 이 응원은 박성현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남달라’의 응원은 박성현이 경기를 시작하는 1번홀 또는 10번홀에서 시작된다. 박성현이 매 라운드 첫 샷을 날리기 전 한 팬이 ‘남달라’라고 소리치면 다른 회원들이 ‘파이팅’이라고 외친다.

LPGA는 “팬클럽 이름인 ‘남달라’는 한국어로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LPGA는 전인지와 고진영 등도 충성도가 높은 팬클럽이 있지만 ‘남달라’의 규모가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이어 ‘남달라’가 1960~70년대 전설적인 골퍼 아널드 파머의 팬클럽이었던 ‘아니스 아미(Arnie’s Army)‘를 연상시킨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은 “’남달라‘는 항상 나를 응원해주고 간식 등을 챙겨주기도 한다. 그들이 경기장에 있는 것 만으로도 내가 경기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현은 “’남달라‘는 나를 즐겁게 만들고 경기에 도움을 준다. 그들은 열정적인 팬클럽으로 나를 엄마처럼 돌봐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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