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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9년간 몸 담은 JYP 떠나는 수지…배우 전문 ‘숲’ 이적 유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26 15:51
2019년 3월 26일 15시 51분
입력
2019-03-26 15:38
2019년 3월 26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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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가수 겸 배우 수지(25)가 데뷔 이후 약 9년간 함께 했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3월 31일 자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계약이 만료되는 수지는 재계약이 아닌 다른 소속사 이적을 결심하고,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수지는 공유, 공효진, 정유미 등이 속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 매니지먼트숲에 새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수지와 전속계약과 관련해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수지는 지난 2010년 4인조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 데뷔와 동시에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수지는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첫사랑’에 등극,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앞서 2017년 3월 계약 만료 당시 수지의 1인 기획사 설립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수지는 같은해 JYP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박진영 JYP 대표는 한 방송에서 수지와의 재계약과 관련해 “재계약 기간이 다가올 때쯤 수지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일부러 4개월간 연락을 안했다”며 “어마어마한 조건이 아니라 오직 의리와 믿음의 재계약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2017년 미쓰에이 해체 후에도 솔로로 가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수지는 현재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에 한창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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