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구단주 딸’ 킴림 “승리가 이상한 전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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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4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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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 뉴스1
SBS 방송 캡처 © 뉴스1
스페인 프로축구단 발렌시아 구단주 피터 림의 딸인 싱가포르 국적의 킴 림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한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킴 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버닝썬과 관련된 의혹에 적극 부인했다. 킴 림은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로 유명하며 우리나라에서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2015년 12월 9일 싱가포르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있을 때 클럽 아레나에 갔다. 승리가 우리를 위해 VIP 테이블을 잡아줬고, 친구들끼리 즐긴 후 그곳을 떠났다. 절대로 우리 외에 함께 다른 사람은 없었다. 단순히 그날, 그곳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이 사건에 얽매였다”고 했다.

또한 버닝썬 사건이 알려지기에 앞서 승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언급하며 “그는 내게 전화해서 몇 가지 이상한 질문을 하고 끊었다. 그가 왜 나를 언급했는지, 내가 이 사건에 왜 휘말리게 됐는지 전혀 모르겠다. 통화가 끝난 후 굉장히 혼란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킴 림은 “이 사건이 보도되기 전 버닝썬과 승리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아무것도 몰랐다”면서 “난 이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이후에도 나를 언급하는 언론이 있다면 내 변호사가 해당 언론에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에서는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에 대해 다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승리의 사업 해외 투자자들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킴 림이 오래전부터 유리홀딩스의 유인석 대표와도 절친한 사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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