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음주운전 물의’ 안재욱, 4월 일본 팬미팅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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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1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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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안재욱.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안재욱. 스포츠동아DB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활동을 멈춘 연기자 안재욱이 일본 팬미팅을 계획대로 진행한다.

안재욱 측은 최근 일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팬미팅에 참석하는 팬들에게 행사 관련 공지글을 올렸다. 이에 따라 안재욱은 4월7일 오사카의 마츠시타IMP홀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앞서 안재욱은 1월16일 일본 팬미팅 확정 소식을 현지 팬들에게 알린 바 있다.

안재욱이 최종적으로 일본 팬미팅 참여를 결정하면서 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빚은 이후 국내와 해외 활동을 대하는 입장이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활동 재개 시점이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안재욱은 2월10일 지방에서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03년에 이은 두 번째 적발이란 사실에 비난이 거세지자 곧장 입장문을 내고 “참회와 자숙의 의미”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안재욱은 국내서 활동을 멈추고 SNS도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외부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있다.

음주운전 적발 당시 출연 중이던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남은 공연에서 하차했고, 사고 당시 개막을 앞두고 있던 뮤지컬 ‘영웅’에서도 불명예스럽게 물러났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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