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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커서 손흥민 곁에 선 ‘슛돌이’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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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커서 손흥민 곁에 선 ‘슛돌이’ 이강인

이승건 기자 입력 2019-03-20 03:00수정 2019-03-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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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늦게 벤투호 합류한 이강인… “월드클래스 형과 함께 있어 영광”
백승호도 “출전기회 잡게 노력”
“귀여워”… 짓궂은 ‘손’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가운데)이 19일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훈련을 앞두고 이강인의 얼굴을 손으로 만지며 장난을 치고 있다. 파주=뉴시스

“대표팀은 항상 꿈꾸던 곳이다. 설레고 기쁘다.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백승호·22·지로나·사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손)흥민 형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대표팀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강인·18·발렌시아)

‘한국 축구의 미래’ 백승호와 이강인이 19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습을 나타냈다. 둘은 소속 팀 경기 일정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게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30분가량 취재진과 인터뷰를 한 둘은 오후 4시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1월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을 마친 뒤 기성용(30·뉴캐슬)과 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이 대표팀을 은퇴하면서 세대교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은 11일 3월 A매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미드필더 백승호와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벤투 감독은 18일 소집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얼마나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느냐다. 기량이 된다면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호는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으로 올해 1월 스페인 국왕컵을 통해 1부 무대에 데뷔한 뒤 같은 달 28일 FC바르셀로나전 교체 출전으로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았다. 이강인에 이은 역대 6번째 한국인 프리메라리거다. 2017년에는 이승우(21·베로나)와 함께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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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7번째 어린 나이(18세 20일)로 A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은 여섯 살이던 2007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축구 신동’으로 주목받았고,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지난해 5월 19세 이하 대표팀에 뽑혔던 이강인은 그해 10월 스페인 국왕컵에 출전해 역대 한국인 최연소 유럽 1부 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고, 올해 1월 발렌시아 팀 역사상 최연소로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선수가 됐다. 드리블이 좋고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지닌 이강인, 정확한 패스와 볼 소유 능력을 지닌 백승호가 벤투호에 새로운 색깔을 입힐지 주목된다.

대표팀은 22일 볼리비아(울산), 26일 콜롬비아(서울)와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이 실전에서 백승호와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축구대표팀#벤투호#이강인#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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