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 공항철도 사장, 2018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12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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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공항철도 사장(가운데)이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  지속가능 경영부문에서 수상하고 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가운데)이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 지속가능 경영부문에서 수상하고 있다.
지속가능 경영 부문 수상…철도 공공성 확보 및 자립경영 추진 공로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이 12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4회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 선정식에서 ‘지속가능 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매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는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발전에 노력해온 국내외 기관·기업의 리더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자 선정은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지속가능, 동반성장, 상생협력, 사회책임, 창의인재 등 17개 부문에서 CEO의 경영비전과, 경영철학, 경제적 성과 등을 평가하여 이루어진다.

김 사장은 1987년 행정고시 30기로 건설교통부에서 근무를 시작해 항공, 철도, 도로 등 교통 정책 분야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 해 왔다. 2016년에 공항철도 사장으로 부임하여 공항철도 누적이용객 5억명, 일일 최다 이용객 28만 3,026명을 달성하며 11년만에 18배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해외 공항철도와 동등한 수준 이상의 철도이용 접근성 확보를 위해 수송능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철도는 열차운행속도를 110km/h에서 150km/h로 획기적으로 높여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게 된다.

김 사장은 “이번 수상은 수송수요 확대와 절대안전의 가치를 위해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철도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철도의 공공성 확보뿐만 아니라 수익창출을 통한 자립경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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