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 류현진, 이렇게 잘 던졌는데 ‘낙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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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8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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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 류현진, 이렇게 잘 던졌는데 ‘낙선’이라니…/LA다저스 트위터 캡처.
7이닝 무실점 류현진, 이렇게 잘 던졌는데 ‘낙선’이라니…/LA다저스 트위터 캡처.
7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끈 류현진(31)이 간발의 차로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Game)를 놓쳤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을 펼치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홈에서 8-2로 꺾고 지구 선두로 올라선 뒤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을 상대로 경기 최우수 선수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는 승리투수 류현진과 홈런 2방 포함 4타수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작 피더슨, 그리고 3점 홈런을 친 맥스 먼시 등 3명이었다.

류현진과 피더슨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총 4468표 중 류현진이 45%를 득표했으나 대포 2방을 터뜨린 피더슨이 48%의 득표율로 류현진에 3%p 앞섰다. 먼시는 5%.

류현진과 피더슨 모두 빼어난 활약을 했지만 전날 무득점에 답답함을 느꼈던 팬들이 화끈한 홈런포에 조금 더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여겨진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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