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CEO, 여배우 앰버 허드와 열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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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신화를 이룬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46)가 할리우드 여배우 앰버 허드(31)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24일 미국 피플 등은 지난 주말 이 커플이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손을 잡고 데이트하는 장면이 여러 명에게 포착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미 지난해부터 알려졌다.

배우 조니 뎁의 전처로도 유명한 허드는 한 레스토랑에서 머스크 어깨에 손을 얹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 속 머스크의 볼에는 허드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선명한 입술 자국이 찍혀 있다. 머스크 역시 “골드코스트 ‘무무’(레스토랑 상호)에서 앰버 허드와 함께”라는 설명과 함께 같은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마이애미 델라노 사우스비치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런던의 한 클럽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며 열애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허드의 부친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이 (머스크와)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작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시인한 적이 없었다.

이혼 경력이 있는 머스크는 테슬라모터스(전기차), 스페이스X(우주선)의 대표로 총 재산 137억 달러(약 16조 원)를 보유한 억만장자다. 허드는 지난해 8월 뎁과 이혼한 뒤 그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렸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머스크 테슬라 ceo#앰버 허드#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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