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 건강관리 비법 소개에 청중들 “아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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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채널A ‘2016 몸신포럼’ 성황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6 몸신포럼’에서 청중이 박수를 치며 손바닥에 자극을 주는 손 지압법을 배우고 있다. 채널A 제공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6 몸신포럼’에서 청중이 박수를 치며 손바닥에 자극을 주는 손 지압법을 배우고 있다. 채널A 제공
 “맨손으로도 자신의 건강을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해보세요.”

 18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1층, 동아일보와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6 몸신포럼’ 현장. 200여 명의 청중은 진지한 모습으로 자신의 손으로 지압을 해보거나 어깨, 목 주변을 마사지했다. ‘몸신포럼’은 채널A의 인기 건강 정보 프로그램인 ‘나는 몸신이다’에서 큰 호응을 얻은 건강 비법들을 현장에서 직접 소개하는 체험형 건강 강좌다.

 이날 ‘몸신포럼’은 평소 한국인이 궁금해하는 ‘건강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현장에서 인기를 얻은 강연과 청중의 호응도를 종합해 보면 ‘100세 인생’, ‘통증 잡기’, ‘손쉬운 생활 건강법’을 핵심 키워드로 꼽을 수 있다.

 이날 포럼에서 안승재 고려수지침학회 강동지회장이 ‘인체의 축소판 손, 손만 만져도 통증을 잡는다’를 주제로 강연과 실습을 하자 청중이 지압, 마시지를 열심히 따라 했다. 함께 참석한 지인과 생활 속 통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도 많았다.

 관절 부위의 결림을 줄여 주는 ‘스포츠 테이핑’ 관련 강연(박성규 남서울대 초빙교수)도 큰 호응을 얻었다. 허리가 잘 굽혀지지 않는 한 청중이 무대에 올라 스포츠 테이핑을 한 후 바로 허리를 굽히자 ‘꼭 스포츠테이핑을 배워야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사회 고령화로 만성질환자가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듯 이지현 동국대 약대 교수의 ‘100세 시대 올바른 약 활용법’ 강의도 큰 인기였다. 약 사용법을 수첩을 꺼내 꼼꼼히 메모하는 청중이 많았다. 채널A는 “앞으로 ‘몸신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몸신포럼#건강관리#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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