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만원 짜리 시계 꿀꺽…연예인 ‘협찬 갑질’ 이 정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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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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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사진=채널A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과도한 PPL(간접광고)과 협찬. 연예계 ‘협찬 갑질’의 실상은 어떨까?

2일 방송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출연진은 연예계 ‘협찬 블랙리스트’ 여부에 대해 이니셜 토크를 나눈다.

이에 따르면 톱스타 C 군은 17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협찬 받은 뒤 돌려주지 않았다. 그는 본인이 시계를 차고 다니는 것이 홍보가 된다고 주장한 것이다.

또한 톱스타 L 양은 단 하나뿐인 가방 샘플을 협찬 받은 뒤 이를 분실했다는 핑계로 돌려주기를 거부했다고. 하지만 L 양은 분실했다고 주장한 가방을 사석에 들고 나갔다가 들켜 결국 망신을 당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이날 패널로 출연한 한 기자는 “한 남자 배우는 아침 방송 촬영을 위해 외국으로 여행을 갔을 때 제작진이 예약해둔 호텔이 아닌 최고급 호텔에서의 숙박, 아내에게 선물한 반지 등을 당당하게 요구했다”며 “촬영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추가 촬영을 빌미로 값비싼 오토바이를 요구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출연진을 경악하게 한 연예인들의 ‘협찬 갑질’은 2일 월요일 밤 11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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