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폭발’ 뽀로로, 알고보니 북한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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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6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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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가 남북 합작 캐릭터임이 밝혀져 새삼 화제다.

‘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는 아이코닉스가 기획하고 오콘 SK브로드밴드, EBS, 북한의 삼천리총회사가 공동개발했다.

‘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뽀로로’가 토종 캐릭터, 그것도 남북이 합작해서 만들었다는 사실이 퍼지기 시작,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된 누리꾼들은 ‘뽀로로는 말 그대로 한민족이다’, ‘그러고보니 뽀로로가 북한 느낌이 나기도 하네’, ‘그럼 뽀로로 수익이 북으로도 가나?’라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뽀로로’를 기획한 아이코닉스 측은 “뽀로로 1기때 캐릭터를 함께 개발한 것이 맞다”며 “현재 2기, 3기는 함께 하고 있지 않아 수익금이 북측으로 배분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북합작 캐릭터는 ‘뽀로로’가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 하나로 통신과 삼천리총회사가 함께 제작한 ‘게으른 고양이 딩가’가 먼저 만들어졌다.

최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뽀로로’의 상품 수익은 8천3백 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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