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방대본 “제2미주병원 11명 추가 확진…코호트 격리 전수조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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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7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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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대구 제2미주병원에서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대구 제2미주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중인 환자 및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 중 1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85명의 확진자(환자 171명, 직원 14명)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4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모두 4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환자 18명, 직원 14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16명 등이다.

방대본은 특히 확진자를 간호한 간호사 등이 확진돼 현재 접촉자 조사 등 방역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보건 인력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7명 늘어난 1만331명이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6694명으로, 전체 격리환자 수는 55명 줄어든 3445명이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92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6694명으로 완치율은 64.8%다.

전국적으로 82.3%는 집단 발생과 연관성을 보이고 있고, 현재 조사 분류중인 사례는 약 9.9%이다.

신규 확진자 47명 중 해외유입 17명을 제외한 나머지 30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지역별로 대구 광역시를 제외하고는 한자리 수가 유지가 됐다.

해외유입 환자 17명 중에서는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3명이다. 대륙별로는 미주가 13명으로 가장 많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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