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면세점, 서울 시내점 문닫기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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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면세점 사업자인 SM면세점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 악화로 서울 시내 면세점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면세업체가 특허권을 반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5년) 만기는 내년 1월 28일까지였다. 2015년 첫 중소·중견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던 SM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과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2곳만 운영하게 됐다.

SM면세점 측은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 배제로 인한 높은 인천공항 임차료 부담과 서울 시내 면세점의 출혈 경쟁으로 경영 악화 후유증이 가중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sm면세점#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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