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교인 확진자, 치료센터 거부하고 도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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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시간만에 붙잡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신천지예수교(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 치료센터 입소를 거부하고 도주하다 경찰에 1시간 만에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 20분경 대구 북구 경북대 기숙사에 마련된 코로나19 경증 환자 대상 생활치료센터 앞에서 입소가 예정된 확진자 A 씨(67·여)가 입소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렸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생활치료센터에서 머무르는 것을 거부하자 대구 서구 대구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의료원 도착 후 A 씨는 병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간호사의 머리 등을 잡아당긴 뒤 갑자기 병원 밖으로 도주했다.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코로나19#신천지#입소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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