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추가 확진자 5명 발생…장애인시설 극락마을 1명 추가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6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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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칠곡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밀알사랑의집에서 보건당국이 확진자를 구급차에 태우고 있다. 2020.2.25/뉴스1 © News1
25일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칠곡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밀알사랑의집에서 보건당국이 확진자를 구급차에 태우고 있다. 2020.2.25/뉴스1 © News1
26일 경북 상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왔다.

상주시에 따르면 예천군의 장애인시설인 극락마을에서 근무하는 40대 여성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21일 인후통과 발열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극락마을 근무 30대 간호사에게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극락마을에 있는 중증장애인 거주자 52명과 종사자 36명 등 88명은 별도의 시설에 격리되거나 자가 격리돼 있으며, 이들 중 1명도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

추가자 발생으로 상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까지 4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중 지난 24일 확진 판명된 이스라엘 성지 순례 참가자의 부인인 5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70대 부부와 3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중 일부가 대구에서 온 보험설계사, 의성군에서 확진된 이스라엘 순례 참가자와 접촉해 이들에게서 감염됐는지 조사 중이다.

상주시는 확진자들을 국가지정격리병상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경북도와 협의 중이며, 이들이 거쳐간 마트, 약국 등에 대한 방역작업에 들어갔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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