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은 문화콘텐츠”… 방시혁-넷플릭스CEO 초청 강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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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5일 개막]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행사 중 하나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47)와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59)가 참석해 강연한다.

방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문화 콘텐츠의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방 대표는 아세안 국가들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문화 콘텐츠를 강조하며 성공할 수 있는 콘텐츠의 조건을 주제로 다룬다. 방 대표는 ‘좋은’ 콘텐츠는 모든 문화권에서 공감할 수 있는 ‘폭’과 취향공동체의 열광을 이끌어낼 수 있는 ‘깊이’를 동시에 갖춰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기존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된 짜임새 있는 안무, 학교폭력과 청년실업 등 노래 내용도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소재를 다양하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1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의 헤이스팅스 CEO는 이날 포럼에서 넷플릭스의 현지화 전략을 혁신 사례로 소개한다. 전 세계 가입자가 1억5000만 명에 이르는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후 한국 콘텐츠 제작자와 협업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3년 동안 1500억 원을 한국에 투자하며 ‘옥자’(2017년), ‘킹덤’(2018년) 등 영화와 드라마뿐 아니라 올해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유재석의 범인은 바로 너!’ 등 예능까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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