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검찰개혁위 “조국 사퇴, 안타까워…개혁, 흔들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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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4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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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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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국민 모두가 염원하는 법무검찰 개혁을 흔들림 없이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14일 “법무부 장관의 갑작스러운 퇴임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을 지목하며 “위원회가 맡은 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법무검찰개혁위원회규정’(법무부훈령 제1114호)에 의해 설치된 독립기구다. 법무부가 지난달 30일 발족했다. 위원장은 김남준 변호사다. 위원장과 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정해져 있다.

조 장관은 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발표하면서 “지난 10월 8일 장관 취임 한 달을 맞아 11가지 ‘신속추진 검찰개혁 과제’를 발표했다. 행정부 차원의 법령 제·개정 작업도 본격화 됐다. 어제(13일)는 검찰개혁을 위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계획을 재확인했다”며 “이제 당정청이 힘을 합해 검찰개혁 작업을 기필코 완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딛고, 검찰개혁의 성공을 위하여 지혜와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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