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떠나는 조국 “검찰 개혁, 국민이 마무리해 주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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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4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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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를 표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를 떠나기전 기자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의를 표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를 떠나기전 기자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취임 35일 만에 사의를 표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은 14일 “(검찰 개혁의 과제는) 국민들이 마무리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의를 밝힌 조 장관은 오후 3시 30분께 청사를 나서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하고 감사하고 고맙다. 저는 이제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간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법무부 혁신과 검찰 개혁의 과제는 저보다 훌륭한 후임자가 맡으실 것”이라며 “더 중요하게는 국민들이 마지막 마무리를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의 말이 끝나자 주위에서는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조 장관은 사퇴를 언제 처음 결심했는지, 검찰 개혁 임무를 완수했다고 생각하는지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에 올랐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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