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올해에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세 차례 하향 조정하며 2.2%까지 낮췄다. 한은은 성장률 전망에 일본의 수출 규제 여파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효과를 부분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잠재성장률도 2017년 제시했던 2.8∼2.9%보다 0.3%포인트 낮은 2.5∼2.6%로 수정했다. 이 총재는 “일본 수출 규제가 현실화되고 경우에 따라 확대된다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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