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윤영현 회장 “최고의 기술 개발이 최고의 마케팅”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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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救急) 밴드는 영케미칼’이다. 이런 자긍심 하나로 일회용 밴드, 의료용 반창고 같은 창상(創傷) 보호제 생산에 몰두했다. 평생 외길을 걸어온 결과 이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 됐다.

창업 당시부터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것이 국내 최대, 최고라는 명성으로 이어졌다. ‘실리콘 젤 드레싱 시트 제조장치 및 제조방법’을 포함해 여러 특허도 얻었다. 러시아와 대만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싱가포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출시했던 모기 기피제도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반창고는 이미 유명하다.

평소 ‘최고의 기술 개발이 최고의 마케팅 기법’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는 변함없는 경영철학이다. 그러다 보니 매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수익을 내지는 못했다.

영케미칼은 오랫동안 상처보호 제품의 생산과 판매에 집중했지만 이제 진보된 기능성 창상보호제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 고기능성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 한다. 차별화된 경쟁력, 월등한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 회사의 최종 지향점은 언제나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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