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이채원, 또 하나의 전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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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2위, 한국 역대 최고성적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살아있는 역사 이채원(36·사진)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서 월드컵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채원은 4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여자 스키애슬론 15km에서 46분2초7의 기록으로 12위를 차지해 2015년 스위스 다보스 월드컵(15km 프리)에서 세운 43위를 뛰어넘었다.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부터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전국겨울체육대회 최다 금메달(63개) 보유자다. 이달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겨울아시아경기 대회에서는 대표팀 여자 주장을 맡았다.

 강원 평창 출신인 이채원은 자신의 고향에서 열리는 내년 올림픽 무대에서 10km 프리 종목에 주력해 2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채원의 종전 올림픽 최고 기록은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기록한 36위(30km 단체출발 프리스타일)다.
 
평창=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이채원#국제스키연맹 월드컵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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