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유라 지도 감독, 미성년 성폭행 피소… 최순실 씨 측근 승마협회 간부가 징계 막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승마協 관계자들 잇단 증언
2013년 성폭행 혐의로 고소 당해… 檢, 증거불충분 이유 불기소 처분
피해자 “난 한번도 안부르고 종결”… 사건무마뒤 해당감독 獨서 정씨 지도

  ‘비선 실세’ 최순실 씨(60·구속)의 딸 정유라 씨(20)를 독일 현지에서 지원하기 위해 파견됐던 훈련 책임 감독이 2012년 10대 여자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지만 형사처벌이나 협회 징계조차 없이 사건이 마무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복수의 대한승마협회 관계자가 “최 씨와 밀접한 관계에 있던 승마협회 간부가 주도적으로 사건을 은폐했다. 해당 감독은 사건이 무마되자 독일로 급히 파견돼 정 씨를 지도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정유라#성폭행#미성년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