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숫자/6월12일]2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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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홍성흔, LG전 4회초 1점 홈런… 50일만에 시즌 2호, 마음고생 날려

두산과 LG의 경기가 열린 11일 잠실구장. 두산이 2-0으로 앞선 4회초 무사에서 홍성흔이 LG 선발 투수 소사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2번째이자 50일 만에 맛본 홈런이었다. 이 ‘한 방’에 홍성흔은 그간의 마음고생까지 날려버렸다.

올 시즌 홍성흔은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100안타 이상, 3할 안팎의 타율을 유지했고,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그였다. 하지만 올해는 전날까지 44경기에서 36안타(타율 0.228)에 그쳤고 홈런도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지난달 중순에는 1군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날 홈런으로 홍성흔은 개인 통산 2000안타에 6개를 남겨뒀다.

NC와 SK의 문학경기는 비로 1회 노게임이 선언됐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두산#홍성흔#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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