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 황상훈은 누구? 작곡가 ‘아름다운 청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8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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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황상훈 커밍아웃/페이스북
사진제공=황상훈 커밍아웃/페이스북
황상훈(24) 작곡가가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상훈 작곡가는 지난해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제2연평해전'을 추모하는 노래를 만들어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당시 다양한 연령층에서 황상훈 작곡가의 활동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온라인에 올리기도 했다.

또 2011년 의경으로 복무하던 황상훈 작곡가는 집단자살로 속인 후 네 명을 모두 죽이려고 한 용의자를 잡아 대구 서부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황상훈 작곡가는 대구 지하철 참사, 전태열 열사 추모곡 등 사회적 화두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황상훈 작곡가는 전국 소년원, 교도소, 경찰서 등을 돌면서 강연 활동도 벌이고 있다.

한편, 황상훈 작곡가는 8일 연예매체 스포츠서울닷컴과 인터뷰에서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했다. 그는 남자나 여자가 아닌 '사람'을 사랑하는 성향이라며 커밍아웃을 통해 성 소수자를 위한 강연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름다운 청년' 황상훈 커밍아웃, 깜짝 놀랐다", "'아름다운 청년' 황상훈 커밍아웃, 용기 있다", "'아름다운 청년' 황상훈 커밍아웃, 양성애자라니 충격", "'아름다운 청년' 황상훈 커밍아웃, 당황스럽다", "'아름다운 청년' 황상훈 커밍아웃, 존중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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