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장하나, 해군기지 반대운동 반성부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9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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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손수조 미래세대위원장. 동아 DB
새누리당 손수조 미래세대위원장. 동아 DB
장하나

손수조 새누리당 전 미래세대 위원장이 대선 불복과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주장한 장하나 민주당 의원을 비난했다.

손수조 전 위원장은 8일 트위터에 "장하나 의원은 오히려 본인의 주요이력인 제주도 해군기지 반대운동의 결과가 한중일 방공식별구역사태에서 보듯 얼마나 국가안위에 피해를 줄 수 있었는지에 대한 반성부터 필요할 듯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장하나 의원이 이날 지난 대통령선거를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대선불복 선언을 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장하나 의원의 발표가 있은 후 민주당은 "당론과는 상이한 개인 차원의 입장 표명"이라며 선긋기에 나섰고, 장하나 의원은 9일 "원내부대표직을 자진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손수조 전 위원장은 같은 날 트위터에서 새누리당에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손수조 전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청년의 열정을 결국은 허망함으로 돌려주고야 말았다"며 "기존 위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낙하산 인사를 강행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미래세대위원회를 해체시켰다"고 밝혔다.

손수조 전 위원장은 이어 "윗선이 바뀌면 모든 구성원들의 판을 갈아버리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새누리당에 남아있을 올바른 청년은 없다고 본다"며 "청년은 쓰고 버려지면 안 된다. 새누리당이 청년에 대한 관심을 끊는다면, 열정을 바친 청년들에게 등을 돌린다면, 새누리당의 미래는 어둡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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