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고온플라즈마 연구센터 등 세계적 수준 연구소만 4곳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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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가군 1013명-나군 1138명 모집

전북대는 ‘학부교육 선진화선도대학(ACE대학)’에 2011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또 교육역량강화사업에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뽑혔다. 영호남의 국립대 중에서는 유일한 성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공인을 받은 셈이다.

100여 개의 학부·학과는 지역 성장동력 산업과 관련된 연구에 역점을 둔다. 산업체에서 필요한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복합소재 분야, 식품 및 생명공학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사업에 이어 BK21 플러스 등 다양한 국가지원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을 유치해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 다섯 번째인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와 미국 최고 국립연구소인 로스앨러모스연구소와 공동 설립한 ‘로스알라모스-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는 자랑거리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한국을 세계 4위권의 농기계 수출국으로 이끌 ‘IT융합 농기계 종합기술지원센터’, 국내 대학 최초의 식물공장을 운영하는 ‘LED융합기술지원센터’도 크게 기대되는 연구소다.

지난해 전북대는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재학생 대학만족도 평가’에서 국·사립을 통틀어 전국 1위에 올랐다. 이 평가에서 국립대가 사립대를 앞서기는 처음이었다.

등록금 수입총액의 절반을 장학금으로 돌려줘 10명 중 7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는 점도 학생들이 크게 만족하는 부분이다. 지난해에는 연인원 5만7000여 명에게 190여 종, 422억 원을 지급했다. 또 전액 장학금, 졸업과 동시에 100%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와 각종 ‘고시지원반’을 운영한다.

2014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가군 1013명, 나군 1138명 총 2151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합격자 중 미등록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면 현재보다 모집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100%, 나군은 수능 50%와 학교생활기록부 50%를 각각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별도 비율을 반영한다.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영역을 모두 반영하며 표준점수를 활용해 성적을 산출한다. 예술대는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다.

국어 수학 영어영역에서 A형과 B형을 모두 반영하는 모집단위에서 모집단위별 가산점을 부여하는 유형에서는 수능 표준점수에 20%의 가산점을 준다. 올해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9∼23일,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8일이다. 상세한 정시모집 내용은 홈페이지(enter.jbnu.ac.kr)를 참조하면 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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